장원영 — 처음으로 돌아가 끝까지‘MZ 프린세스’라는 수식어는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았다. 2004년생 장원영의 여정은 악보 위 Da Capo al Fine처럼, 끝없이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완주(Al Fine)에 도달하는 치열한 순환의 기록이다.Da Capo │ 연습실에서 센터까지2018년 프로듀스 48 오디션 첫 무대. 14세 소녀 장원영은 “Like OOH-AHH”를 부르며 1위를 향한 시작 버튼을 눌렀다. 최종 센터로 데뷔한 IZ*ONE의 〈라비앙로즈〉는 음방 1위 행진을 이어갔지만, 그 뒤엔 하루 14시간 안무 리허설과 교복차림 새벽 출근이 있었다. “키가 크면 동작이 둔해 보인다”는 평가를 뒤집기 위해, 그는 연습실 마지막 불을 끄는 연습생으로 불렸다. 어린 나이에 맞닥뜨린 성공과 혹독한 트레이..